문수전

문수전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을 모셔놓았다. 지리산은 문수보살 도량이며, 특히 칠불사는 생문수(生文殊) 도량이기 때문이다. 문수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투시어 신통자재한 지혜력으로 중생들의 원하는 바를 다 성취시켜 주신다.

특히 칠불사에 문수보살이 화현하시어 기도를 성취시키고 공부인을 보살펴 견성오도케 하셨다는 말씀들이 많이 전한다. 그러므로 칠불사에서는 매월 음력 4일 문수재일을 기하여 특별히 문수보살께 공양 올리고 법회를 열어 법문을 한다. 또한 칠불사에서는 칠일 문수기도, 백일 문수기도, 천일 문수기도를 한다.

“전삼삼
후삼삼이라
함이여”

- 前三三與後三三

“우습다 청량산
대중이 몇이냐
고하니”

- 堪笑淸凉多少衆

“그 누가 말하리오 문수보살 만나 이야기 했다고”

-誰謂曼殊是對談

“천봉오리 깊은 골짜기 쪽빛같이 푸르른데”

- 千峯盤窟色如藍